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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80년대 일본 버블 정리] 강남아파트가 그냥 커피면 당시 도쿄 아파트는 T.O.P 였어........

일본 80년대 버블 정리해 보자.

요즘 한국 아파트 많이 올랐다고 난리지만 

"지금의 강남아파트가 그냥 커피면 당시 도쿄 아파트는 TOP 였어........ "

30년 전 물가로 고급맨션 한채에 200억에 거래가 되었다고 하니 버블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감을 잡을 수 있음

 * 참조로 난 지금 서울 아파트가 버블이라고 생각하지 않음

 

 

 

그나저나 80말~90초 일본 영화/만화/음악 참 매력있음..

그나저나 80말~90초 일본 영화/만화/음악 참 매력있음..

국딩때라 몰랐지만 돌이켜보면 한국도 가요의 최전성기는 93년이라 생각... (틀딱화됨...)

 

당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모두 부동산 투자해서 자산 Valuation을 높였고 덩달아 Nikei도 함께 오름

 

시계열 순으로 정리해봄

 

- 1971.8.15 닉슨쇼크, 금본위제도 폐지 선언

- 1973년 석유파동 배럴당 2$ -> 40$

- 닉슨쇼크 + 석유파동 -> 미국 인플레이션

- 연준의장 폴포커 기준 금리인상 (19%)

: 미국 중소기업 40%가 파산함

- 달러강세와 미국제조업경쟁력약화

- 일본,독일의 대미수출증가/미국의 대일 적자 증가

- 1985년 G5 플라자 회담 (일본, 서독, 이태리, 미국, 영국)

: 엔화 점진적 강세 족쇄 / 달러 대비 2배상승 (85년9월 240엔 -> 86년9월 120엔)

: 일본은 수출경쟁력 저하와 불황우려로 금리인하 조치 (86년 5% -> 87년초 2.5%)

: 금리를 낮췄음에도 엔고로 수입물가는 하락하며 물가안정 유지

- 플라자회담 이후에도 미국의 대일 무역적자는 유지되자 1987년 루브르 합의

: 미국은 금리를 올려야 하니, (수요가 빠지니)

: 일본은 내수를 좀 부양해라. (수요좀 채워라) → 미국물건을 수입하라는 것

: 1987.10월 글로벌 수요공백에 대한 우려로 블랙먼데이 (다우 -22%)

- 일본자산버블 시작 (수입물가 감소) + 일본침체시작

: 그간의 엄청난 무역수지 흑자, 엔고, 금리인하로 대규모 유동성 발생

: 니케이 80년초반 6000 -> 80년후반 38900, 전세계 시총 50개 그룹중 일본기업 23개

: 일본 기업과 개인들은 저금리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 (LTV가 120%였다고 함)

: 여기에 더해, 해외 투기자본도 일본으로 들어옴.

: 일본부동산

90년 일본부동산 시총이 2000조엔(2경원)에 달했고 / 도쿄도심 200억짜리 아파트도 있었다고 함

: 일본기업들은 영업이익 감소했지만, 너도나도 부동산 보유로 기업자산은 고평가 받음

- 일본 중앙은행 버블 우려 긴급대응

: 증시 / 부동산 역대급 버블 형성 와중

: 1988년.7월 은행건전성 확보를 위한 BIS 8%제시

일본은행들은 6%불과 -> 8%를 맞추고자 금리를 올림

: 기준금리 인상 89년 2.5% -> 91년 6% (타이밍은 늦었고, 인상은 급했음)

: 부채비율 하락되었지만 소비급감, 자산가치 급감

※ 이 때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로 소프트랜딩 했어야 함

: 도쿄부동산인덱스 100(89년) -> 오피스18/상가20/아파트38 (10년간)

: 니케이 80년초반 6000 -> 80년후반 38900 -> 92년 15000

- 95년 1월 고베 대지진 이 후 엔화강세

: 고베지진 보험금 지급 , 수습위해 해외자산 recall.

- 1995.4월 역플라자합의(일본요청) / 엔화약세 공조

: 80엔 -> 120엔

- 한국, 아시아 수출감소 (엔화약세)

- 아시아 외환위기 (일본의 수출전 강화 영향)

그래서 일본 경제위기의 근본은?

: 일본중앙은행은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최고의 반면교사..

: 1980년중반부터 좀 더 일찍 점진적으로 금리 인상을 했어야하는데 늦은 타이밍인 89년 급격히 인상함